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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48호] 우리들의 축제, 도시과 체육대회 - 13 박재훈

20131011일은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체육대회의 날이었다. 도시과 체육대회는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님들까지 모든 도시과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도시과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이다. 체육대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도시공학과사무실에서 맨투맨 티셔츠를 제공했다. 이번 맨투맨 티셔츠는 회색디자인으로 작년보다 예쁘다는 평이 많고 안에 솜이 들어있어 따뜻했으나 세탁 할 시 옷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었다. 일단 체육대회를 시작하기 전 도시공학과사무실에서 제공한 여러 음식들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학과장님의 개회 연설을 시작으로 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체육대회는 크게 2가지로 나눠서 게임을 하였는데 한쪽은 여러 가지 미니 게임들을 하는 것이었고 한쪽에선 야구를 하였다. 미니 게임은 총 7가지를 하였다.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 슬리퍼 던지기, 판 뒤집기, 순발력 게임, 계주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재밌는 상황들이 많이 나왔다. 판 뒤집기 게임 같은 경우는 10 K모씨는 자신의 팀 색깔을 헷갈려 상대 팀의 색깔로 판을 뒤집는 촌극을 벌였다. 단체 줄넘기에서는 6조의 활약이 눈이 부셨다. 6조는 여자가 단체줄넘기에 참여할 시 2배로 쳐준다는 규칙덕분에 13 S모양을 참가시켰는데 S모양의 맹활약으로 총 합계 100개를 넘겨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체육 대회의 백미 계주에서 13 P모씨는 가장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데려오라는 미션을 잘못 들어 교수님을 모셔오는 참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미니게임의 결과는 제기 차기, 단체 줄넘기, 순발력 게임에서 최고점을 얻어 총 71점을 획득한 6조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야구의 경우 야구를 처음 하는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어서 참여 폭이 넓었지만 야구를 평소 하던 사람들과의 격차가 커 실제 게임에서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상황들이 많이 나왔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모든 도시과 사람들과의 신나는 뒷풀이 시간을 가졌다. 그날 뒷풀이에서 이제선 교수님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제선 교수님께서는 교수님 주위 테이블의 분위기를 매우 활기차게 만드셨고 또한 많은 만담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셨다.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는 선후배, 교수님들과의 유대관계가 매우 가까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많이 이루어져 이런 친밀함을 더 강화하기를 기원한다.